사회 사회일반

"대학교육 자율성 회복을" 김인철 대교협 회장 취임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9 18:32

수정 2020.04.09 18:32

"대학교육 자율성 회복을" 김인철 대교협 회장 취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5대 회장에 김인철 한국외국어대 총장(사진)이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지난 8일부터 2022년 4월 7일까지 2년이다.

대교협은 국공립대학 41개교, 사립대학 153개교,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6개교 등 4년제 대학 총장 20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대교협 회장은 이사회 의장이 된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학들이 교육혁신을 통해 자율성을 회복하고, 선진국 수준으로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에 필요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오랜 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해 촉발된 대학 재정위기는 교육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힘들게 한다"며 "이는 곧 대학의 연구력 저하와 국제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고,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어렵게 했다"고 지적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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