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해남군, 낙지·해삼 산란 서식장 조성…50억 투입

산업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2018-06-11 10:48 송고
해남군 북평면 낙지위판장(해남군 제공) © News1
해남군 북평면 낙지위판장(해남군 제공) © News1

전남 해남군은 2020년까지 3년간 총 50억원을 투입해 낙지와 해삼 산란 서식장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최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으로 해양수산분야 정부 예산을 3년에 걸쳐 25억원 지원받는다.
이에 군비도 25억원을 투입, 올해와 내년에 각 16억원, 2020년 18억원의 사업비를 이번 수산자원 분야에 지원할 예정이다.

해남 낙지 생산량은 남획과 어장환경변화 등으로 지난 2008년 5477톤에서 2017년 4036톤까지 줄어드는 등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해삼은 중국수출 전략품종으로 자원량 확대를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수산물로, 해남지역의 서해 냉수대는 천혜의 해삼 양식조건을 갖추고 있다.
낙지는 산란기 어미낙지를 방류하는 목장화 사업으로 추진되며, 해삼은 습성에 맞는 서식기반 조성을 위해 자연석을 투석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어민들이 소득효과를 곧바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낙지와 해삼의 산란 서식장 조성으로 고용위기 극복과 일자리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419@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