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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이젠 빅데이터 분석으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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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이젠 빅데이터 분석으로 대응한다

입력
2018.07.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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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적조정보시스템

고도화로 적조 대응체계 ‘강화’

적조정보시스템 홈페이지 화면.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적조정보시스템 홈페이지 화면.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적조 피해를 예방하고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적조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적조가 발생하면 발생해역, 밀도, 적조 생물종 등을 조사해 팩스 또는 메일로 보고,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 및 발표까지 7∼8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모바일 앱을 이용하거나 조사장비에서 데이터 자동 전송으로 데이터 수집 시간이 단축됐고,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시스템에 의해 4시간 안에 적조 정보제공 및 확산 예측까지 가능하게 됐다.

적조정보시스템은 적조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적조행정지원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적조예측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적조행정지원시스템은 현장 조사원이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휴대폰 앱을 통해 적조발생 위치(GPS 위치정보)와 해양환경 정보를 입력하면 수산과학원의 클라우드 시스템에 전송되며, 관계 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보다 신속하게 적조대응을 할 수 있다.

적조예측시스템은 과거 적조발생 및 유발인자 정보, 수산과학원 생산데이터(ICT 실시간수온정보 등 510여개 정점),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해양환경공단 등 590여개 정점 데이터와 미국 NOAA 등의 예찰ㆍ예보 자료 등의 빅데이터 분석과 해양수치모델에 의한 적조확산 예측이 가능해 졌다.

한편 적조정보서비스는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폰에서 ‘적조정보서비스’ 앱을 설치하면 ▦적조 발생 현황 ▦진행 상황 ▦특보상황 ▦금후 전망 ▦당부사항 ▦적조발생 해역도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적조정보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과학적인 예측이 가능해졌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여름철 적조에 의한 양식어가의 수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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